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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공동성명 2024-12월호]

2024년의 마지막 달은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럽고 가슴 아픈 시간이었습니다.
상식이 무너지는 순간을 목격하며 절망했지만, 그럼에도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동료 시민들 덕분에 희망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민주주의가 지켜질 때, 노동조합의 일상적인 활동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며칠 전 발생한 항공사고 참사는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고, 유가족의 고통은 그 어떤 위로의 말로도 덜 수 없어 더욱 참담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희망이라는 단어를 이야기하는 것조차 조심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5년에는 조합원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와 안녕이 깃들고, 더 많은 희망찬 소식들이 전해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