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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등 IT회사 7개 노조, 내년 임금협상 연대

정보기술(IT)·게임 회사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지회 7곳이 내년 임금 협상에 연대합니다.
네이버·카카오·넥슨·스마일게이트·엔씨소프트·웹젠·한글과컴퓨터지회 등 7곳으로 구성된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는 내년 총 32개의 계열사와 임금 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을 시작한다면서 오늘(5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각 회사가 빠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오롯이 소수 경영진의 판단에 의존해왔다"며 "연대의 목표는 IT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정한 성과 배분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세윤 부위원장은 "각 회사의 성과 배분 시스템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아직 단일한 시스템을 만들긴 어렵겠지만, 'IT 임협 연대'를 통해 각 노사간의 합의로 IT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석을 쌓아보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임금 교섭은 각 사 노사 간 협의에 따라 이달부터 순차로 진행되며 위원회는 모든 지회가 성공적으로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함께 연대할 예정입니다.